경제적 자유 이솝우화

경제적 자유 이솝우화, 해와 바람

메시에 (M_3) 2024. 12. 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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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따듯한 봄날이었다.
하늘나라에는 별, 달, 여러 행성이 살았다.
해와 바람은 자주 마주치기에 둘도 없는 친구였다.
둘은 심심할 때쯤이면 서로 내기를 하며 무료함을 달랬다.
 
이번에는 바람이 내기를 제안했다.
바람은 저기 아래 지나가는 나그네의 옷을 누가 먼저 벗기는지 제안했다.
해는 내기에 찬성을 했고 먼저 바람이 나섰다.
 
바람이 온 힘을 다해  '후우우' 바람을 불었다.
허나 나그네는 오히려 추운지 옷을 여몄다.
세게 불면 불수록 옷을 더 꽉 여미고 몸을 움츠렸다.
 
그 다음은 해 차례였다.
해는 몸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 따뜻한 햇빛을 더 내리 쨌다.
나그네는 더웠는지 옷을 한 올 한 올 벗기 시작했다.
 
이번 내기는 해의 승이였다.
바람은 힘이 센 게 전부가 아님을 반성하고 해에게는 박수를 보냈다.
 
어느덧 봄이 지나고 더운 초여름이 왔다.
바람이 해를 다시 찾아갔다.
바람은 저번 내기 패배를 만회하고자 재차 내기를 제안했다.
 
마침 나그네가 길을 지나가고 있었다.
바람은 이번에는 옷을 누가 입히느냐 내기를 하자고 했다. 
 
나그네는 여름이라 단출하게 낫시만 입고 있었다.
이번에도 바람이 먼저 시작했다.
바람이 강하게 바람을 '후우우' 하고 불었다.
나그네는 더운 날씨에 바람이 불어오니 오히려 시원해하고 만족해하며 가던 길을 계속 향했다.
 
이제 해 차례였다. 
해는 온힘을 다해 강한 햇빛을 내리 째기 시작했다.
나그네는 햇빛이 너무 강해 피부가 검게 탈까 봐 배낭에 모자를 꺼내 섰고,
팔 쪽에도 얆은 긴팔 옷을 갈아 입어 피부를 보호했다.
 
이번 내기도 옷을 갈아입게 한 해가 이겼다.
바람은 경솔한 행동에 반성하며 다음 내기를 기대했다.
 
어느날 해가 바람을 찾아갔다.
이번에는 해가 바람에게 내기 제안을 했다.
매일 동일하게 출근길을 지나는 젊은 나그네 둘을  누가 성공으로 이끌어 줄지에 대해 장기적 내기를 했다.
 
해는 매일 따뜻한 햇빛을 보내 A 나그네가 편하게 길을 지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바람은 춥게도 만들었다가 때로는 바람을 많이 불었다가 B 나그네가 지나갈 때마다 가혹한 환경을 많이 만들었다.
 
 그 후로 10년이 지났다.
A 나그네는 여전히 해에게 따뜻한 햇빛을 받으면 출근길을 걸어가고 있었고
B 나그네는 바람이 추위와 바람을 동반해서 세게 불었지만 
 따뜻한 고급 승용차 안에서 운전기사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편안한 길을 가고 있었다.
 
바람은 내기에서 비록 다소 졌지만 장기전에서는 해를 이겨 기분이 무척 좋았다.
 
(교훈)
지구의 적도를 경계로 대체적으로 남반구에 사는 따뜻한 나라(아프리카, 동남아 등)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경제가 좋지 않다.
허나 북반구에 사는 나라들은 OECD 국가가 대다수이며 비교적 잘 사는 나라가 많다.
왜 그럴까 자연적 환경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원시시대 때부터 따뜻한 나라에서는 과일 등 먹을 게 많아 별도 궁리를  안 해도 그럭저럭 먹고살아갈 수 있다.
단 추운 나라 또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에서는 환경이 열악하고 변화가 많아 그에 맞서 먹고 살아갈 궁리를 해야 했고 노력 끝에 대안을 찾아냈다.


 

어른들의 동화 영화 빅피쉬에서 주인공과 거인 칼은 긴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
두 사람은 가는 길에 갈림길에 맞닿게 된다.
거인은 편한 길, 모험심이 많은 주인공은 위험이 도사리는 길을 선택하게 된다.
여기서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인생을 살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려면 힘든 길을 택하라는 것이다.
그게 경제적 자유를 위한 지름길이다.

온 국민이 경제적 자유를 이룰 그날을 위해… 메시에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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