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안전한 투자 방법은 부동산(APT)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1. 장기 투자가 가능, 명의 변경 절차가 번거로워 투자하면 보통 오래 가져간다 (묵히면 오른다)
2. 생활의 필수 요소 의식주 중 하나로 남녀노소 누구나 관심이 많고 수요층이 탄탄하다.
3. 자주 안 들여다 봐도 된다. 본연의 일에 충실할 수 있다.
4. 실거주겸 투자 가능하다.
5. 양도세 비과세 가능 (1가구 1주택, 일시적 1가구 2주택)
위의 이유도 있지먼 사실 부동산 첫 실거주 및 투자를 시작한 계기는 아래와 같다.
사회 초년생 시절 회사 팀장님이 괴짜여서 업무적으로 힘들었는데 개인적으로 항상 하는 얘기가 '부동산은 불패다'라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
심지어 팀 회식 때도 2차를 본인 집에 데려가 집 자랑을 하기도 했었다.
업무적으로는 회사 동기와 비교하면서 갈굼을 주었지만, 업무 외적으로 부동산은 안전자산이라는 이미지를 내 머릿속에 계속 심어주면서 나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불쏘시개 역할을 해주셨다.
(지금 생각하면 참 고마운 선배다)
암튼 그때부터 내 집 마련은 꼭 해야겠다, 생각했고 실행했다.
총각 시절 첫 집 마련했을 때로 돌아가 보자.
2018년 회사에서 일하다. 우연히 부산 지역 1순위 분양 미달한 단지를 접했다. 2순위 청약이 가능하기에 멋도 모르고 2순위를 신청했다.
아니 그런데 2순위도 미달하여 덥석 당첨되었다.
사실 후순위도 미달로 나중에는 청약통장 없이 줍줍도 가능한 단지였다.
당시 부동산 심리가 안 좋았던 상황이라 다들 부동산 청약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았었다.
(당시 부동산 심리는 최악이었지만 부동산, 주식 등 항상 대중과 반대로 하라고 한다. 심리는 안좋았지만 이로 인해 난 우연히 저점을 잡게 된다)
당시 얼마나 미달이 많이 됐는지 동호수 추첨 날 모델 하우스에 갔었는데 추첨도 없이 동호수를 직접 고를 수도 있었다.
당시 여자 친구도 데리고 갔었는데 부산 토박이인 여친은 굳이 왜 이 동네를 청약하는지 이해를 못 했다고 한다.
사실 근무지 이전으로 내가 부산에 온 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부산 입지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 이후 6년의 세월이 지났다.
현재는 청약한 주택에서 어엿한 가장이 되었다.
그 여친은 와이프가 되어 같이 살고 있으며, 두 남매를 낳아 건강하게 키우고 있다. 그리고 내년은 애들을 기관에 보내야 하기에 새로운 보금자리로 다시 이사를 하게 된다.
비록 현 보금자리는 입지가 아쉽고, 파는 시기가 저점이라 수익을 크게 못 봤으나, 이 또한 경험, 갈아타기라 생각하며
무엇보다 가정의 토대가 되어준 현 보금자리에 대해 깊이 감사한다.
내년 들어가는 집은 부산 안쪽 시내와 더 가까워진다.
점점 더 부산안으로 바다와 가까워지고 있다.
마지막 종착지는 해운대가 될 것이며
나의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쭈욱 계속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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