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념

금리의 함정

메시에 (M_3) 2024. 12. 3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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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라 하면 대출 시 이자내는 비율, 예금 시 이자받는 비율을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죠.
그런데 금리에 두가지 얼굴이 있는거 아십니까??
금리의 진실에 대해 좀 더 파헤쳐보시죠.

 

들어가기앞서 실질금리에 대해 아셔야 합니다.

왜 중요하다구요 아래 내용은 보면 이해가 됩니다.


실질금리란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것을 말한다.
(실질금리= 명목금리-물가상승률)

 

그럼 명목금리란?
명목금리는 보통 시중은행에서 제시하는 금리를 말한다. 우리가 체감하는 금리 이다.
즉 우리는 단순 명목금리를 보고 대출 금리, 저축 이자를 판단하고 실행한다.
하지만 여기에 왜곡이 있다.

관점을 일반사람 및 사업자 2가지로 한번 보자.


1.일반 사람
-코로나로 인해 돈이 많이 풀리자.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물가는 상승하게 된다.
정부는 돈의 유동성을 줄이고자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다.
저축 금리(이자)가 7%까지 오르자 서민들은 저축의 비중을 더 늘리게 된다.
하지만 사실 물가상승률이 5%면 실질금리는 7(명목금리) - 5(물가상승률)= 2%로
실제 받는 금리 실질금리는 2%가 된다.
즉 이자는 7% 많이 받았으나 생활비 (생필품, 먹을것 등)를 쓰는 비용이 늘어 실제 남는 돈은
2%수준의 금액이 된다.

과연 이자가 2%라도 사람들이 저축을 할까? 당연히 저축에 대한 선호가 떨어질 것이다.
덧붙여 일반 회사원의 임금인상도 같은 잣대에서 봐야한다.

예를 들어 회사원 A씨는 올해 연봉 협상이 5% 인상되어 만족하며 기분이 무척 좋다.
하지만 물가인상율이 5%라면 실제 실질임금 인상율은 0%수준이라 인상은 없는거라 봐도 무방하다.
오히려 사측, 노조에게 불만을 제기해야 할 것이다.
이 또한 명목임금의 착각 현상이다

실질임금= 명목임금(실제 본인 연봉 변동율) - 물가상승률

그럼 두번째 사업자 또는 투자자 입장에서 보자.
이게 완전 반전으로 유심있게 보자.

2. 사업자 또는 자산 투자자
-B씨는 법인 대표로써 물건을 구매 후 재가공해서 파는 업종의 사장이다.
초기 자본이 부족하여 은행에 5%때 대출(명목금리)로 돈을 빌린다.
상기와 동일 5% 물가상승률이 발생되면  B씨가 실제 값아야 실질금리는 얼마일까??

앞의 식을 대조해서 보면  5-5=0%가 된다.
실제 갚아야 할 돈은 물가상승률을 감안 제로가 된다는 얘기다.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업자는 금리가 적어지니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즉 사업자들에게는 금리가 유리하게 적용되어 있어 대출을 통해 *레버리지하여 부를 창출하는 것이다.
같은 맥략에서도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풀리는 구조로 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물가가 오르는)상황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옛날 새우깡 가격이 얼마 했었는가 50원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지금 10배도 부족하며 그 이상이 되고 있다)
돈은 그냥 나두면 백지장과 같다)


자산에 투자해야 하며 그 자산을 나두면 새우깡 같이 50원 했던게 10배되어 50배 이상이 된다.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은행 대출금리(이자)가 5%로 “와 높네” 라고 생각하기 보다 물가 상승율을 감안하여
실질금리로 판단해야 함.
돈은 장기적으로 계속 발행하는 구조로 물가상승은 당연한 결과이다. 이에 따라 돈을 저축하기 보다  사업 또는 투자하여 물가상승율 혜택을 누려야 한다. 부자들은 그렇게 돈을 번다.

*레버리지(leverage): 타인의 자본을 지렛대처럼 이용하여 자기 자본의 이익률을 높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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